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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카테고리 없음 2026. 8. 18. 23:23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작은 돌 하나씩을 모았다.그리고 자신이 모은 돌들을 분류하면서 즐거운 일이 떠오르면 웃고, 슬픈 일이 기억나면 울었다. 새는 언제나 그 돌들을 가지고 다녔다. 그 돌들은 결코 잊은 적이 없었다.마침내 돌들이 무거워져서 새는 하늘을 나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으며, 어느 날을 더 이상 날 수 없게 되었다. 내려놓을수록 자유롭고, 자유로울수록 더 높이 날고, 높이 날수록 더 많이 본다.새는 자유를 위해 나는 것이 아니라, 나는 것 자체가 자유다.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몰라고 날개를 펼치고 있는 한 바람이 당신을 데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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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다카테고리 없음 2026. 8. 17. 02:14
최근 여행 중 느꼈던 감정에 대한 어려움을 2개를 토로했다.첫번째는 통제 욕구, 두번째는 분노 표현 문제 통제 욕구는 여행 중 계속 생각하게된 주제였다. 여행지에서 장소, 시간 등의 상황이 나의 계획과 틀어지거나 같이 간 사람의 행동이 내 예상대로 행동하지 않을 때 높은 스트레스가 올라왔다. 어쩔 수 없는,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스트레스를 받았다.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는 내가 예상한 계획과 틀어졌을 때, 하나의 일이 틀어졌고 전체 일정에 있어 큰 문제가 아님에도 전체적인 일정이 흐트러진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리고 이 통제의 근원은 불안이라는 것도. 분노 표현 문제는, 정당할 수 있는 서운함을 너무 오래 인정하지 않은 뒤, 그것을 공격적인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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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못하는 마음카테고리 없음 2026. 7. 26. 22:40
최근 검사를 통해 나는 불안이 높은 사람이구나를 다시 알게 되었다. 왜 나는 스스로를 덤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이 덤덤함은 불안을 통제하기 위한 방법이였을 것이다. 나는 불안을 제어하기 위해 강박적으로 확인을 하는 사람이니까. 이를 느끼면 감당하기 어려우기때문에 만들어진 방식일 수 있다.이 방식은 나를 오래동안 보호해줬지만, 그 만큼 서투른 모습을 성장시키지 못했던 방식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나의 결핍에 대해 생각했다. 나는 불확실성에 대한 집착, 손실 회피, 미루기, 자기 표현의 부족, 선택의 어려움 등이 있었고, 이는 어디서 부터 왔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은 주양육자와의 관계에서 시작되므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살펴봤다.나의 주양육자 중 한명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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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게카테고리 없음 2026. 6. 9. 01:22
수많은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다. 시간 낭비라고 봐야할까. 지나간 선택을 되돌아보는건 의미 없지만 타이밍이란 얼마나 중요한지누군가는 취향이라는 이름으로 남겨진 것들이 있다고 하는데, 나에게 남겨진 무엇일까.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 망설이는, 대답이 쉽사리 나오지 않는 모습은 어떠한가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없었고, 대화가 없었다. 지내온 시간의 부피가 너무 얇다.건넨 퍼즐 조각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추억할 이야기가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미래를 약속했던 계획과 말들은 과거로 남는다. 이따금씩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힘들다. 왜 아직도 가끔 마음이 파도에 휩쓸리는지갑자기 발생한 단절은 나에게 미해결 상태로 남았고, 덮어두고 열지 않는 박스에 모든 감정을 쏟아 부었었다. 하지만 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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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적이고 익숙한 패턴 벗어나기카테고리 없음 2026. 6. 8. 02:28
자아 분화(Self-Differentiation)"타인에게 휩쓸리지 않으면서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내 감정, 생각, 욕구를 스스로 구분할 수 있는 능력" 자아 분아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차이점은 기준을 내 책임으로 두는 거에요. 관계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는 것.자아 분화 수준이 높은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라고 얘기해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때 내 감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해결을 하려고 하는 거에요. 이 상황에서 잠깐 멈춰서 생각하는 능력이요. 자아 분화가 낮은 사람은 자동적으로 했던 행동을 그냥 해요. 자동적으로 반응하고, 익숙한 패턴대로 행동하는거죠. 왜냐하면 자기 마음에 갈등이 없는, 가장 편한 방향이니까요. 앞으로는 어떤 사건에 대해 그냥 넘어가는게 아니라, 안해봤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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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인식하기카테고리 없음 2026. 5. 19. 01:04
"어렸을 때부터 말을 잘 안 하는, 제 표현대로 하면 '입을 다물어버리는 사람'이였어요. 제가 어떤 급박한 갈등 상황에 있으면 바로 얘기가 나오는 게 아니라, 저는 좀 시간에 텀을 주고 생각을 정리해서 해야 되는 사람이였어요." "저는 결단력이 약해요.""헤어지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저도 용기가 없어서 차인 거지만, 저도 헤어지자는 말을 못해서 차인 거지만." 다시금 '선택'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선택을 잘 하지 못하고, '아무거나'라는 말을 자주하며, 내가 원하는 걸 잘 모른다.그러다 보니 항상 남의 의견을 먼저 듣게 되었고, 남들을 과도하게 배려하고, 맞춰주게 되었다. 왜냐면 나는 괜찮은 줄 알았으니까,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고 상대방은 하고 싶다고 하니까. 내가 원하던게 분명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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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 괜찮다는 감각카테고리 없음 2026. 4. 11. 21:23
"그 마음도 충분이 이해가 됐어요. 근데 저는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누군가가 필요한 사람이구나.저는 관계는 너와 내가 있고, 그 관계에서 성장이 되고, 더 성숙해지고. 그렇게 살아가는거라고 생각해요. 독립적으로 되라는게 아니라 '나는 관계 속에 있기를 원하는 사람이지만, 관계가 조금 덜 이어져도 내가 무너지지 않는 사람' 저는 그게 좋은 것 같아요. '함께 있을 때 너무 즐거워' 그렇지만 '나 혼자 있을 때도 괜찮아.' 그런거요. 그게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들었어요.상대방도 고유한 객체에요. 우리는 함께 할 때 너무 행복하지만, 각자 있을 때도 잘 있어야 좋은 관계라고 생각해요. 결국 나도 있고, 너도 있고, 우리도 있는거에요. 다만 상대방은 다른 사람보다 나를 훨씬 많이 이해하는 사람일..